작년 코로나 영향으로 연일 기사로 골프업계, 즉 골프장이 호황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언택트가 아닌 골프장이 특수를 누린 이유가 자연속에서 운동을 해서 코로나 영향이 없다. 운동을 하고 싶은데 갈 수 있는데가 없다. 어차피 일이 되지 않아 골프장에서 스트레스나 풀자 등 심리적인 이유와 해외골프 여행을 가지 못해서 나오는 파생효과. 젊은 여성 골퍼들의 증가 등 외부적인 요인들도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골프장 회원권은 3억짜리가 2배 가격으로 상승하는 등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훌륭하였다. 주식과 비트코인이 무섭다면 골프장 호황 흐름을 일찍 눈치채는 안목이 있었더라면 원금을 반환받는 안전한 회원권에 투자하는것도 최선의 경제 활동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이처럼 골프 수요가 늘자 골프장 가격은 계속 치솟고 있다. 아파트처럼 1평당 얼마라고 계산되는 방식으로 1홀당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7월 두산이 매각한 클럽모우는 27홀 1850억이었다. 입지가 좋지 않은 편이어서 홀당 50억원에도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었는데, 홀당 68억원에 거래되었다. 이를 넘어서 안성Q는 1400억원대로 홀당 78억선, 사우스 스프링스는 지분 100% 기준으로 1721억원에 팔렸다. 홀당 95억. 곧 홀당 100억이 넘는 골프장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프장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게는 골프장을 레저업이 아닌 부동산업으로 본다고 한다. 현재의 투자가 골프장 운영으로 나는 연간 수익과 더불어 향후 상승된 가치로 재매각이 이루어진다면 부동산업으로도 높은 수익성을 보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가격 치솟는 골프장...홀당 100억원 찍나

중앙일보

가격 치솟는 골프장...홀당 100억원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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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3일 오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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