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심각한 빈 집 문제, 조기 방지를 위한 서비스 속속 등장> 인구감소, 고령화, 지방도시 소멸 등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빈 집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빈집은 전국에 약 849만채로 과거 20년간 1.5배 증가. 국토교통성의 조사에 의하면 빈 집의 20%는 20년 이상 거주자가 없다. 부모로부터 집을 상속 받아도 살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상속 받은 사람도 이미 나이가 많이 들어 집을 처분하기 위한 행동을 하기가 힘든 경우도 많다. 방치된 집은 건물이 훼손되고 주변에 악영향을 끼치며, 빈 상태가 지속되면 매각이나 임대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빈 집이 되기 전에 이를 방지하는 조기 대책이 중요하다. 최근 일본에서는 빈 집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1. 고령부부가 살던 주택을 소개 도큐 부동산 홀딩스는 2021년 4월부터 신규사업인 ‘타쿠스 (たくす)’를 시작한다. 자식들이 독립한 후 주거지를 바꾸고 싶은 60대 전후의 세대를 대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에 들어올 세입자와 노부부가 살 새로운 집의 소개를 동시에 진행한다. 자녀가 떠나면 고령의 부부 혹은 1인 고령 가구에게는 집이 너무 넓어서 관리나 수선이 쉽지 않다. 건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장래에 매각이나 임대가 어려워지고 빈 집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서비스는 빈집이 되기 전 단계에서 넓은 집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받은 임대료를 이용하여 고령세대가 소규모의 임대 물건으로 옮겨 살도록 도와준다. 도큐부동산은 “빈 집의 발생을 막는 것 뿐만 아니라 임대 수입을 통해 노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2. 주택 진단 자료 제공 서비스 자식 세대를 대상으로 부모님 집의 자산가치와 유지 비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부동산 컨설팅 ‘사쿠라 사무소’는 2020년 9월 ‘친가의 미래 맵 (map)’이라는 서비스를 제공. 주택 진단사가 부모님 집에 향후 발생할 수선비 예상액이나 예상 매각액, 임대료, 재해 리스크 등을 진단한 자료를 제공한다. “친가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가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3. 고독사 등으로 인한 빈 집 물건 중개 MARKS는 고령자의 고독사 등으로 빈 집이 된 물건의 임대, 매각 정보를 부동산 사이트 ‘조부츠 부동산 (成仏不動産)’ https://jobutsu.jp/에 소개한다. 어떠한 사정으로 빈 집이 되었는지 명확히 표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청소와 같은 지원도 실시한다. 4. 빈 집 해체를 위한 매칭 사이트 상속한 자녀 세대가 빈 집을 처분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체도 하나의 선택지가 된다. 쿠라소네 (クラッソーネ) 는 주택 해체 공사회사와 빈 집 소유자를 매칭해주는 사이트를 2020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전국 약 1,300개사가 등록, 최대 6개사까지 일괄적으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 해체 전 유품 정리나 해체 후 매각 중개 등 외부 사업자와 제휴하여 신속하게 빈 집을 처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朝刊・夕刊

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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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3일 오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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