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가 스마트폰을 포기하려는 속사정> 1/ “△2006년 IMT-2000 사업권 반납→정통부의 사업허가권 취소→대표이사의 퇴임 조항→남용 LG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사퇴(2016년 6월)→6개월 후 남용 LG전자 대표이사 취임(2007년 1월 취임 당시 애플 아이폰 출시)→맥킨지에 컨설팅 의뢰→마케팅 드리븐 컴퍼니(Marketing Driven Company) 선언→외국인 C레벨 대거 영입(9명 중 6인)→마케팅 강화, R&D 비중 상대적 축소→스마트폰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졌다.” 2/ 기사는 남용 부회장의 실책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본질은 과거 피처폰의 성공에 심취해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를 무시한 '휴브리스(hubris: 과거 성공의 지나친 자신감에 빠져서 오만한 태도를 보이다가 파멸에 이르게 되는 영웅의 특성)'에 가깝다. 3/ 여기에 더해 ‘마케팅 드리븐 컴퍼니’로 선언 후, 마케팅 인력도 대거 늘리고, C레벨 9명 중 6명을 외국인으로 채용했다. CMO(마케팅), CPO(구매), CSCO(공급망관리), CGTMO(유통채널), CHO(인사), CSO(전략)가 모두 외국인 임원으로 채워졌다. 외국인 임원이 채워지고 영어가 공용어가 되자, 영어를 못하는 임원들이 입을 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4/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저서 '숫자로 경영하라 2'의 LG전자 편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모 컨설팅 회사의 조언에 따라 마케팅에 치중하는 정책을 쓰면서 기술개발을 소홀히 하는 문제가 생겨 결국 스마트폰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2010년 후반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2010년 9월) 남용 부회장도 물러났다."

LG전자 휴대폰을 얼려버린 '동결사건'

Naver

LG전자 휴대폰을 얼려버린 '동결사건'

2021년 1월 25일 오전 12:04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