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어 토크: 1. UGC: 유니버스의 진짜 경쟁력? 2. NC소프트는 IP 비즈니스의 꿈을 꾸는가? 3. 팬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_____ - 팬덤 비즈니스는 '마음의 비즈니스'라고 생각해. 왜 마음의 비즈니스일까? 누군가를 한 번이라도 좋아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거야. 마음에서 모든 게 시작되거든. - 그래서 2021년 이후의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관계'가 될 수도. -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포맷은 금방 추월당할 거야.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데 있어. 새로운 소비자를 '발명'해야 하는 것. - 이때의 승부처는 무엇일까? 나는 그게 '시간'이라고 생각해. 관계의 핵심은 시간이니까. 어느 정도의 시간을 통해 공유하는 경험, 메시지, 신뢰는 비용으로 떼울 수 없어. 혹은 이전보다 더 어려워지겠지. - 사용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와 신뢰 관계를 축적하는 시간이 앞으로의 콘텐츠 비즈니스에서는 진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봐. 이 시간을 견디는 쪽이 비즈니스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 - 앞서 '고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이 얘기야. 게임 유저들이 케이팝 콘텐츠를, 케이팝 팬덤이 시네마틱 콘텐츠를, 영화 팬들이 케이팝 아티스트를 어색하지 않게 여기는 일. -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대중'은 늘 보수적이고 완고한 집단으로 여겨지는 게 사실이야. 익숙한 것을 버리는데 익숙하지 않지. 그걸 자연스럽게 만드는 게 감수성이고, 그 감수성을 전달하는 게 스토리텔링이라고 봐. 그리고 여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

🪐Media | NC 유니버스,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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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NC 유니버스, 잘 될까?

2021년 1월 26일 오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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