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애플은 앱 생태계 훼방꾼"...최대 경쟁자 '지목'
Naver
"양측이 그럴듯한 명분을 쥐고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 싸움이다. 애플이 새 정책을 도입하면 데이터 개방과 무료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는 페이스북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용자가 직접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 광고주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을 선택한 애플은 잃을 게 없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애플이 새 정책을 도입할 경우 자사 광고 매출이 정확히 반토막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앱을 열었을 때 '해당 앱이 당신의 활동을 다른 회사 앱과 웹사이트에 걸쳐 추적하는 것을 허락하십니까?’라고 묻는 팝업이 나온다면 사람들은 비용을 내고서라도 수락을 할까. 업계의 분석은 YES. 애플 유저의 80~9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분석. 자사 광고 매출이 정확히 반토막날 것이라 예상되는 페이스북이 애플에 전면전을 선언한 이유.
2021년 1월 29일 오전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