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28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소유하지 않은 집이나 자동차는 팔 수 없다. 하지만 소유하지 않은 주식은 팔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공매도는 사기고,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라고 썼다. 그는 공매도 헤지펀드를 ‘땅딸보(shorty)’에 비유하며 "이들을 옹호하는 세력도 존중해줄 필요없다"고 잘라 말했다." "2019년 전기 트럭 공개와 함께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그가 대표적인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인 데이비드 아인혼에게 조롱의 뜻을 담아 반바지(shorts)를 선물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공매도를 뜻하는 쇼트(short)를 이용한 언어유희다. 미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를 공매도한 투자자들은 지난해 401억달러(약 44조3000억원)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일론 머스크가 '공매도는 사기다'라는 트윗을 게재하며 '개미군단’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달새 1700%의 상승률을 기록한 게임스톱 주가의 폭주를 막기 위한 거래 제한령(令)이 내리자 공매도에 한서린 경험이 있는 머스크가 지원 사격에 나선 것. 공매도 재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국내 주식시장에는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까.

'개미군단' 지원 나선 일론 머스크 "공매도는 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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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군단' 지원 나선 일론 머스크 "공매도는 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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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오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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