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만들지 말고, 참여를 만들어내세요> 1. 나를 포함한 수많은 인터넷 전문가들이 모두다 예측하지 못한 부분은, 이 멋지고도 새로운 온라인 세계가, 특정 거대 기관이 아니라, 사용자들에 의해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다. 2.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제공되는 (거의 모든) 콘텐츠는 직원이 아니라, 전부 사용자가 만든다. 3. 아마존의 등장이 놀라웠던 점은, 세상의 모든 물건을 팔아서 때문이 아니다. 아마존의 소비자들이 앞다퉈 리뷰를 씀으로써 롱테일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4. 디지털 시대의 변화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바로 대중이다. '참여'라는 자양분으로 구축되고 운영되는 공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5. 몇 년 전에 '웹의 40%만이 상업적으로 구축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나머지는 의무감이나 열정을 연료 삼아 (대중의 자발적 참여로) 구축된 것이다. 6. (과거의) 많은 미디어 전문가들은, 대중은 앉은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는 집단이라고 확신했고, 등을 기대고 앉아 편히 모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7. 게다가 (과거에는) 동영상 제작은 제작은 비용과 전문 지식 면에서 아예 아마추어가 범접할 영역이 아니었고, 그걸 만들어낸다고 해도 대중의 시선을 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8. 고객과 대중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꾸준히 내놓음으로써, 지구의 모든 활동과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9.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참여'라는 이 원초적 충동처럼 보이는 것이 경제를 뒤엎어왔고, 소셜 네트워킹의 공간을 (지구의)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 케빈 캘리, <인에비터블> 중
2021년 2월 6일 오전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