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는 식단 관리 못지않게 평소 몸 관리를 위한 시간도 분 단위로 쪼개 관리한다. 정시에 식사하고, 끼니 사이에는 정해진 시간 만큼 운동을 한다. 흡사 로봇 같은 삶이다. 그는 오전 6시 일어나 곧바로 물 500mL를 마신다. 아침 식사는 오전 7시, 점심은 낮 12시, 저녁은 오후 6시에 먹는다. 개인 트레이너인 알렉스 게레로의 지도에 따라 시간대별로 근력 훈련-조깅-마인드 컨트롤 등을 진행한다."
'브래디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또 한번 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역대 최고령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톰 브레디의 자기관리가 화제. 톰 브레디의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를 보고 떠오른 인물은 일본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 이치로도 시력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TV를 시청하며, 1년 365일 자신만의 '미친 루틴'을 지킨 자기관리의 화신이었으까. 두 선수 모두 롱런을 한 것도 자연스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