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16z의 Ben Horowitz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Q&A 페이스북,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a16z(Andreessen Horowitz)의 창업자이자, 책 "하드씽"으로 유명한 벤 호로위츠는 최근 본인이 투자한 클럽하우스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지난 16일에 있었던 그의 Boss Talk 중 일부가 번역되어 있어, 가져와 보았습니다. 1.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신뢰" 위기 - 기업이 직원에게 주는 신뢰가 무너졌다. 비즈니스에 타격을 입으며 어쩔 수 없이 해고를 해야하는 기업도 많았고, 또 그렇지 않더라도 기업 문화가 훼손 되었을 것이다 - 외부 충격(코로나19)으로 인해 나와 우리의 기업문화가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을 느끼게 되었고, 기업에 대한 신뢰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2. 아무리 자연재해라 하더라도 CEO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 자체는 기업의 대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업의 신뢰 위기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왜냐면 해고를 선택한 것은 바로 그들이기 때문 3. 위기가 닥쳤을 때 비로소 올바른 기업 문화가 빛을 바란다. - 기계와 시스템으로 인해 일자리의 미래가 바뀌고 있고, 그로 인해 해고된 사람들의 재취업은 쉽지 않다 -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CEO는 직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즉,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 클럽하우스는 앱의 특성상 기록이 남기 어려워, 이렇게 누군가가 받아 적은 일부만이라도 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벤 호로위츠는 지금은 투자자로 더 유명하지만, 그 스스로도 기업의 0부터 100까지를 모두 경험해본 창업가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여담으로 클럽하우스 플랫폼을 이용하며 느끼는 점은, 진짜 '컨텐츠'가 있어야 '썰'을 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료를 보여줄 수도 없고 미리 대본을 써서 준비할 수도 없는 real time의 특성 때문인데요. 따라서,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만들어낸 무언가가 있는 사람들이 클럽하우스에서 보다 빛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