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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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쇼핑도 '오늘 도착' 가능! 이제 네이버쇼핑에서도 로켓배송과 같은 빠른 택배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작년 네이버와 CJ대한통훈이 지분 스왑 후 내놓은 성과인데요. ✔ ‘오늘 도착’ 서비스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등에서 소비자가 오전 10시까지 주문한 제품을 당일 오후에, 오후 2시 이전까지 주문한 상품은 당일 저녁에 배송 ✔ 이밖에도 - 이륜차 배송망을 도입해 배송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소비자 수요와 재고 일수를 예측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 이러한 내용은 이미 작년에 충분히 예상되었던 전략입니다. ✔ CJ대한통운은 큰 노력 안 들이고 수많은 화주를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입할 수 있어 이득이고, 네이버는 큰 돈 안 들이고 그간 약점으로 지목됐던 ‘균일한 빠른 물류’ 카테고리를 확대할 수 있어서 이득 ✔ 네이버는 오픈마켓 중개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동안 물류 서비스를 통제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풀필먼트 강화를 통해 네이버는 비교적 균일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의 핵심은, 네이버는 그저 잘 할 수 있는 물류업체를 연결해 주는 데 있습니다. 📝 네이버는 작년 '20년 3월부터 총 6개의 풀필먼트 역량을 내재화한 스타트업(위킵, 두손컴퍼니, 딜리셔스, FSS, 아워박스, 브랜디) 대상의 투자를 발표했는데, 이들 모두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를 위한 물류를 수행하는 파트너다. 세분화해서 보자면 위킵과 두손컴퍼니, FSS 세 업체는 비신선 카테고리 화주, 아워박스는 신선 카테고리, 딜리셔스와 브랜디는 패션 카테고리 화주의 물류를 수행한다. 관련기사 > https://byline.network/2020/10/19-124 💡 작년 네이버가 뿌려놓은 포석들이 슬슬 실행되는 모습입니다. 풀필먼트를 제공할 수 있는 창고부터 WMS 시스템, 그리고 물류 택배서비스까지. 쿠팡 물류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여러 회사를 통해 대신 제공해주는 셈이죠? 더군다나 네이버의 가장 큰 강점은 트래픽입니다. 쿠팡 로켓배송과 같이 ‘오늘 도착’ 마크를 붙여서 풀필먼트 관련 상품을 더 눈에 띄게 보여준다면, 순식간에 소비자들은 네이버의 '오늘 도착' 서비스에 길들여지지 않을까요. :)

네이버- CJ대한통운 '오늘 도착'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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