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쿠팡의 묘수는 따로 있었다. 영국 프로축구리그(EPL)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에이클라(스포티비 모회사)는 지난달 26일 “쿠팡과의 전략적 제휴로 오는 5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EPL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공지했다. 쿠팡이 손흥민 선수의 EPL 경기 중계권을 따내며 반전의 신호탄을 쏜 것. 스포티비는 2019년까지 네이버와 계약을 맺고 EPL 경기를 네이버TV에서 중계했었다.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손흥민 경기 중계를 중단해 축구 팬의 아쉬움이 컸는데 쿠팡이 이를 잘 노렸다”고 평가했다. 쿠팡은 향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 프로농구(NBA) 등 스포츠 분야의 중계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쿠팡 플레이'의 킬러 컨텐츠로 스포츠를 점찍으며 아마존 프라임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간다. 토트넘 경기를 생중계하며 네이버의 빈틈을 찌르는데도 성공.

쿠팡의 손흥민, 신세계의 추신수...커머스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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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일 오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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