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젝과 토코피디아의 합병이 가져올 기대효과] 인도네시아 모빌리티 데카콘 고젝과 이커머스 유니콘 토코피디아의 합병설이 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우버(카헤일링), 페이팔(간편결제), 아마존(이커머스), 도어대쉬(음식배달)의 통합이라 지칭했습니다. 고젝은 그랩과의 합병이 어그러진 후, 방향을 틀어 토코피디아와 합병을 빠르게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고젝과 그랩의 합병은 소프트뱅크 주도로 추진 되었으나 인도네시아 사업 경영권을 두고 생각 차가 있었습니다. - 소프트뱅크 : 그랩 CEO가 합병 후 전체 조직을 이끌되 인도네시아 고젝 브랜드는 기존 경영진이 이어간다 - 그랩 : 인도네시아 사업까지 그랩 CEO가 주도한다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은 동남아 모빌리티 선도기업 간의 합병을 흐지부지하게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시장 독점 우려를 표했기에 여러모로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투자사들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있는 고젝과 토코피디아의 합병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만약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된다면 향후 어떤 기대효과가 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습니다. 1) 개인과 물류의 이동성 향상 - 현재: 토코피디아에서 고젝과 그랩의 오토토바이 배달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여 당일 배송 서비스 진행 중 - 미래: 고젝의 승차 서비스와 토코피디아의 소화물 배송을 융합해 사람이 이동하는 중간에 경유지로 택배 배송까지 마치는 신규 서비스 기대 2) 기 확보한 네트워크 기반 핀테크 사업 확장 용이 - 그랩의 운전자, 음식점주 및 토코피디아의 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핀테크 서비스를 대출/보험 등의 신규 산업으로까지 확장 가능 3) 인도네시아 1등 플랫폼 지위 확보 - 아세안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모빌리티+이커머스+핀테크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음으로써 그랩의 영향력 방어 가능 고젝과 토코피디아의 합병이 가져올 인도네이시아 내 사람과 물류의 이동 방식의 변화 및 연계 서비스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어쩌면 이 합병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기업과 커머스 기업의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가져다 줄지 예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도네시아 공룡 스타트업 고젝과 토코피디아아의 180억 달러(20조 원)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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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룡 스타트업 고젝과 토코피디아아의 180억 달러(20조 원)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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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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