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과 책임, 그리고 위계와 권위.
이것들이 섞여 있는 조직의 권력 관계(?) 역학 관계와..
협의/합의 주도 문화가 어설프게 얽혀버리면...
모두가 대충 동의하는 그런 큰 범위의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각자 자율 하에 쉽게 의사결정을 하고 가겠지만,
다수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거나, 뭔가 리스크를 지는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협의/합의라는 좋은 워딩 뒤로 숨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먼저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고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하고,
특정한 분야/아젠다에 대해서 누가 의사결정한다는 룰을 가지고 있고,
의사결정권자들은 의사결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모두 그 의삭결정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따르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