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을 키우는 꿈을 구체화한 건 2015년. 1900년대 샤넬과 함께 프랑스 상류사회 복식 문화를 이끌었던 폴 뽀아레를 인수했다. 폴 뽀아레는 여성을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세계 최초로 향수를 선보인 혁신적인 브랜드다. 창업자이자 패션 디자이너인폴 뽀아레는 ‘패션의 왕’ ‘패션계의 피카소’로 불렸다. ‘한국의 샤넬’ 같은 명품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은 폴 뽀아레의 역사와 전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많은 패션·뷰티 명품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해온 신세계그룹이 명품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런칭. 프랑스의 전통있는 브랜드 폴 뽀아레를 인수하여 브랜드의 '스토리'를 획득하고 그동안 화장품 사업을 키우며 축적한 제조와 마케팅 노하우를 뽀아레에 적용하는 전략. 뽀아레를 한국의 샤넬, 에르메스 같은 브랜드로 키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