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Chicken and Egg’ Problem을 해결하려면✨
닭과 달걀 문제는 플랫폼 사업자가 겪는 'Challenge' 중 하나로, 플랫폼에 참여하는 서로 다른 양 측면 중 어느 쪽을 먼저 플랫폼에 끌어들여야 할 것인가를 설계할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닭과 달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1. 양 측면 고객/이용자 그룹 중 누가 '지불자(Money Side)'이며, '보조자(Subsidy Side)'인지를 규정한다
플랫폼의 성공(필요조건)은 '교차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의 초기에는 '지불자' 그룹을 먼저 규정하고, 그들을 플랫폼 안으로 인위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보조자' 그룹은 가격에 매우 민감한 이용자들이며, 동시에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도 민감한 이용자들이다.
👉배달의 민족의 '지불자' 그룹 = 로컬 배달 음식전문점 점주/가맹점 점주(이들을 먼저 플랫폼에 끌어들이는 것이 핵심!)
‘보조자 그룹’ = 로컬의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이용자
✅ 2. 지불자(Money Side) 그룹은 'Marquee User' (우리 플랫폼에만 있는 유저) 일수록 좋다
'지불자' 그룹의 경우, 그 안에 반드시 'Marquee User', 즉 '매우 중요하면서 타 경쟁 플랫폼 사업자가 잡지 못한 이용자/고객집단'이 포함되어야 한다. 'Marquee User'가 없다면 '보조자'그룹은 해당 플랫폼에 참여할 만한 이유가 없어질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은 초기에 로컬 프랜차이즈 가맹점 을 끌어들여 '보조자(Subsidy Side User)'그룹이 신뢰/편의성을 높은 수준으로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 3. 양측면으로부터 초기 교차 네트워크 효과가 확보되면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제 2차 '지불자' 그룹 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
'지불자' 그룹과 '보조자' 그룹간에 플랫폼을 통해 초기 교차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면, '지불자' 그룹의 참여속도를 더욱 더 진작시키기 위한 세부 실행전략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배달의 민족이 '지불자(Money Side User)' 그룹의 차별적 참여확대를 위해 개발한 파워콜 서비스 및 '사장님 전용사이트'. 이를 통해 '지불자' 그룹은 전단지의 Pain Point인 광고효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보조자' 그룹의 주문 콜 수를 더욱 더 늘리기 위해 음식의 Quality에도 신경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