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시작한 Ford의 디자인랩네트워크 D-Ford. IDEO 홈페이지의 이 글은 지난 15년간 IDEO 와 함께 자동차 회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미국의 100년 넘은 자동차 회사인  Ford가 Car company 를 넘어서 어떤 고민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변화를 실행해 나가고 싶은지 그 과정과 배경을 담았다. 디자인 전략 씬에서 이미 하나의 중요한 영역인 조직변화 (Innovation Capability)와 관련된 내용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프로토타입하는 영역에서 더욱 나아가, 조직은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 중에 있다. 글에서 Ford의 주요한 변화 시작점 두 가지를 언급하였는데, 하나는 D-Ford 라는 디자인랩네트워크로 그간 human centered 한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확장적인 미래를 본격적으로 고민할 듯 하다. 다른 하나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디자인 툴과 스킬, 그리고 협업방식을 일과 속에 녹여놓은 것으로, 이런 방식을 제품개발이나 전략수랍의 초기 단계부터 진행하게 되면, 한정된 생각이 아니라 확장된 사고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Ford 는 지난 116년 간 항상 '인간을 진보하게 만드는 것 (drive human progress)' 이라는 목표를 토대로 제품부터 서비스, 그리고 경험까지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냈다. 인간적인 것이 (being human) 우리 역사의 부분이자 이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D-Ford 의 디트로이트 디렉터는 밝혔다. 조직 전반에 걸쳐 시작하게 된 이러한 시도는 과연 포드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2020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116년된 회사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고민을, 비슷한 요소를 지닌 다른 기업들의 고민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