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도 마케팅도 디자인도 서비스도 모두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분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행동경제학이나 심리학을 알아두는 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휴리스틱을 통해 우리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1. 고객은 쉽게 떠오르는 브랜드를 기억한다. 무엇이 떠오르는지보다 얼마나 쉽게 떠오르는지가 더 중요하다. 아주 쉽게 떠오르게 하라.
2. 고객은 하나를 보면 열을 추측한다. 그러니, 대표적인 하나의 탁월함을 제일 먼저 각인시켜라.
3. 외부에서 기준점이 제시되면 고객은 그 기준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기준이 될 수 있는 숫자나 가치 근거를 말하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을 설득하라.
4. 고객은 때로는 이성보다 감성에 이끌린 의사결정을 내린다. 내가 조금 더 아는 기업, 친숙한 기업, 감성적으로 끌리는 기업에 마음이 간다. 감정의 꼬리표를 만들어 소구하라. 고객의 감정이 우리에게 기울게 하라.
사랑받고 싶은 서비스는 고객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를 잘 알아야 합니다. 행동심리학을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우리 서비스가 선택받게 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