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이라고 나 홀로 문화만 원하는 건 아니다. 오프라인 모임도 즐긴다. 유료 북클럽 회원 수 2만명을 돌파한 '트레바리'의 성공이 대표적인 예다.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선 지갑을 연다. 마음산책 출판사는 지난해부터 자체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쟁률이 7대1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독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다 보면 20대 독자가 많다." '츠타야' 마쓰다 무네아기 대표가 주장하듯 서점이 '좋은 제안'을 하지 않아 20대가 찾지 않는 것은 아닐까. 트레바리처럼 '좋은 제안'을 하는 곳은 훨씬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찾는 것이 요즘 밀레니얼 세대다.

`92년생 김지영`은 서점에 안간다..."스펙쌓기 바빠 독서는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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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김지영`은 서점에 안간다..."스펙쌓기 바빠 독서는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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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9일 오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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