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많은 코멘트가 실시간으로 생기는 기사. 아마도 가장 얘기가 많이 될 것 같은 기사일 듯.
다만 배민과 요기요가 결합했을 때 실질적으로 독과점 형태가 될 거란 생각은 든다.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에 대한 걱정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듯. 물론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규모가 커진다는 것, 압도적으로 커진다는 것의 부작용이 없을 리 없다는 점에 대해선 계속 신경이 쓰인다. 공부가 부족해서 이 이상의 얘기는 못하겠지만, 한편 공부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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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수치화 되는 성과에 대해 한 호흡 떨어져서 생각하려고 하는데, 회사 특히 스타트업에서 일하다보니 자꾸 그걸 간과하게 되는 때가 생기는 것 같다. 진짜 중요한 걸 잊어버리면 안되는데, 때때로 사람이 아닌 숫자를 먼저 보게 될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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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은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배달앱 시장 환경이 배경이 되었다”며 “배달의민족은 토종 배달앱으로 국내 1위 올랐으나 최근 국내외 IT 공룡들의 잇단 진출에 협공 받아 이번 M&A로 국내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 발판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혁신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돈은 푸드테크 분야에 있는 한국 기술 벤처의 서비스 개발 지원에 쓰인다. 한국에서 성공한 음식점이 해외로 진출하려 할 때, 시장 조사나 현지 컨설팅 지원 비용으로도 사용된다. 또, 라이더들의 복지 향상과 안전 교육 용도로도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