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서글한 디자인> “모든 것이 디자인은 아 | 커리어리

<서글서글한 디자인> “모든 것이 디자인은 아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모든 것과 관련 있다.” — 디자인으로 세상을 배웁니다. 옛날 옛적 오랜 옛날(?)에는 디자인 면접을 할 때 빠트리지 않고 꼭 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도 늘 받았던 질문입니다. -야근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긴 뭐가 어때요? 당연히....) 네. 디자인 분야는 원래 야근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요.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디자인은 “원래” 그런 분야입니까?? 세상에 저는 “원래 그런 것”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스>에 의하면 세상은 “비순응자”들이 이끌어 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그런 것”에 순응하면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고 오늘과 내일이 다르지 않을 것이며 내일은 어제와 다를 게 없을 겁니다. "20대에 몸이 부서질 정도로 일을 하는 것은 좋게 말하면 그 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30대에 같은 식으로 일하는 것은 그저 요령이 없는 것이다." 언제가 읽었던 임경선작가의 책에 있는 문구입니다. 30대 초반 이 문구를 보고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loss를 줄이는 스마트 워킹을 위해 머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커리어를 쌓아 오면서 느끼는 것은 요령 없는 개인 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집단적으로 요령이 있어야 일하는 방식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요령이란 요행, 대충대충, 술수, 잔머리 등이 아니란 것 아시죠? 경험치에 따른 노하우, 전략적 우선순위 판단, 조직화, 단순화 시키는 능력을 말합니다. 실무자와 리더가 함께 “요령”을 추구해야 합니다. 특히 리더가요. "바쁜 리더는 모두가 바쁘길 원하고, 유능한 리더는 모두가 유능하길 원한다." 바쁘게 일하는 것에 안심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바쁜 리더는 자기가 모든 것을 결정하려 하고 자기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바쁩니다. 그리고 자기를 거치지 않은 것은 모두 반대하거나 뒤집기를 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은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실무자들이 유능하게 일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들을 믿고 위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무자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전개하고 과정을 경험하며 결과를 경험치로 습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뛰어난 실무자들의 역량을 잘 활용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뛰어난 인재들은 반드시 이탈되고 바쁜 내 지시에만 바삐 따르는 수동적인 손, 발만 내 주위에 남게 됩니다. 제 경험상 두 가지 상황은 언제나 공존했습니다. 정말 일이 많기도 했지만 집단적 요령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리더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21년 4월 29일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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