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다른 담당자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가 참 궁금한데요. MBC의 모바일 콘텐츠 채널 ‘14F’를 담당하고 계신 분의 인터뷰가 있어 공유해봅니다. 신규 콘텐츠를 만들고 평가하는 과정, 구독자가 틀린 것을 지적할 때 어떻게 대응하는 방법은 참고할만하네요. 💬 (올린 영상중에서) 틀린 부분은 어떻게 바로잡나? “바로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댓글을 단다. 14F 계정으로 (댓글란 맨 위에 고정되는) 고정댓글을 빼놓고는 일일이 댓글을 달지는 않는다. 대신 지적해주신 댓글에 하트 표시를 한다. 우리가 다 보고 있다, 감사하다는 거다. 이런 것들이 구독자와 인연을 맺는 것이지 않나. 관계라는 건 좋아질 수도 있지만, 작은 실수로 금방 틀어질 수도 있다.” 💬 콘텐츠가 자리잡기까지 얼마나 기간을 두고 평가하나? “보통 8편에서 10편까지는 만들어 본다. 기획에 1~2개월, 제작까지 3~4개월 정도다. 14F 팀에 처음 오면 ‘데일리 픽’부터 배운다. 그러다 새로운 기획을 하고 싶은 경우, 어느 정도 수명이 된 코너가 사라지면 그 자리에 새 기획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중략) 서너편 만들면 어느 정도 느낌은 온다. 하지만 어떤 콘텐츠는 8편 정도 올라왔을 때 살아나기도 한다. 이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진은 자신을 ‘갈아 넣어서’ 만든다.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MBC의 MZ세대 공략기, 14F의 '존중하며 버티기'

미디어오늘

MBC의 MZ세대 공략기, 14F의 '존중하며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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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4일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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