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비밀' 캐낸 보고서
Naver
[기사 요약] - 거창하게 비밀까지는 아니고, 유튜브에서 공개하지 않는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용역 보고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것이라 키워드는 '뉴스' '언론사' 등이 될 것 같다. [이 뉴스를 왜?] - 사실 아래 대목 때문에 이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보고서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이 필터버블(확증편향) 등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지적을 고려해 장르적 다양성을 의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지적했으며 "특정 기간에 특정 이슈 영상을 집중적으로 추천하는 경향을 발견했고 시청시간이 추천 알고리즘의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예컨대 음원 스트리밍 영상은 조회 수가 낮고 채널 구독자 수가 낮아도 끝까지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집중추천 되고 있었다. 보고서는 "개별 키워드의 이념적 성향에 따른 추천 결과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이 한국어 환경에서는 생각보다 단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는 콘텐츠 카테고리는 게임과 음악이다. 사실 유튜브가 음악 산업 구조에서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은 의도라기보다는 우연한 결과라고 보는데, '효율성을 강조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이 이런 순환구조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연결 고리에서 파생된 결과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게 2010년 이후 산업계에서 특이한 점이 아닐까. 음악 산업(크리에이티브, 제작, 유통, 마케팅, 커뮤니티, 저작권, 수익모델 등)과 유튜브의 연결 구조는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 같은데 아직은 여기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 같다.
2019년 12월 19일 오전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