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스마트홈 기기 통신기술 ‘Zigbee’ 이야기예요. 애플(시리, 홈킷), 구글(어시스턴트, 구글홈), 아마존(알렉사의 에코)이 ‘Project Connected Home over IP’라는 그룹을 만들고 Zigbee 얼라이언스에도 가입하면서, 스마트홈 기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네요. 에코가 빵 뜨면서 다음 제품들이 연이어 나왔지만 후발주자가 크게 흥할 수 있는 시장은 아니었던 듯 해요. 그런 상황에서 다음 스텝,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주요 플레이어들이 힘을 모았다고 봅니다.  Zigbee 얼라이언스에 이케아, 삼성 스마트씽스, 시그니파이(필립스 휴)가 이사회로 있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특히 이케아요. 얼마 전 허브 기기를 내놓는다고 해서 ‘작게든 크게든, 시장 전체를 씹어먹고 IT 기술력까지 갖춘 브랜드가 되려는구나, 오픈소스라니 사회적 가치까지!’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케아라는 독특한 플레이어가 활동한다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홈은 지속적으로 주목할만한 영역이 되겠습니다.  

Apple, Google, and Amazon are teaming up to develop an open-source smart home standard

The Verge

Apple, Google, and Amazon are teaming up to develop an open-source smart home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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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9일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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