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무슨 날이든, 일단 타이어를 썰러가겠다.
Brunch Story
새삼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썼다. 이미 여러 번 언급했었던 것 같은 ㅋㅋㅋ 타이어로 신발을 만들고 있는 트레드앤그루브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번에 또 와디즈 펀딩한다고 해서 홍보해달라고 해서 홍보 글이 아닌 트레드앤그루브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바를 브런치를 써버렸다. 이러다 보면 홍보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언더독스에서 정말 수많은 분야와 단계의 창업팀들을 만나다 보니, 내가 왜 창업가로서 성공하지 못 했는지 뼈저리게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런 과정은 매번 새롭고, 매번 아프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특히나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준 팀이다. 나는 일을 할 때 당근을 잘 이용하는 편인데, 창업에 적용해보다 보니 이게 망하는 지름길이구나 싶더라. 창업가들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Start up'(들고 일어서서 시작하다라는 뜻)을 하였으니 그 여정 속에서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되었다면 또는 혁신이 조금이라도 일어났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보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의연한 태도로 창업가의 여정을 밟아나가는 트레드앤그루브의 이야기를 아래처럼 공유해본다.
2021년 5월 24일 오전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