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스타트업 규제 이슈에 대한 의견을 볼 때마다 묘한 감정이 든다.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견해를 굉장히 선택적으로 취하는걸 볼 수 있다. 큰 정부를 외치던 사람들이 타다 이슈나 배민과 요기요 과점에 대해서는 갑작스럽게 자유주의적인 주장을 한다. 스타트업 이슈만 나오면 규제가 덜해야 혁신이 생긴다는 주장을 한다. 나는 꽤나(사실은 매우) 자유주의를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가끔 보면 스타트업 사람들은 다들 밀턴프리드먼의 화신들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 외에서는 누구보다 울트라 케인지언에 가깝다. 나는 자유주의자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규제에서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평하게 다른 기업들도 규제 때문에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규제가 완화되야하고 그 외부분에서는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관성이 중요하지 않다면 결국 사람들은 각기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만 하면 된다. 세상일이라는 것이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내줘야한다. 이러한 것을 부정하고 부분적으로만 자신의 견해가 달라진다면 이는 매우 모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기대의 스타트업&HR 10 '헤이딜러'부터 '타다'까지...스타트업 규제 흑역사

Chosun

이기대의 스타트업&HR 10 '헤이딜러'부터 '타다'까지...스타트업 규제 흑역사

2019년 12월 26일 오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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