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데이터 데이터 애널리스트가 해야하는거 아닌가?"
직무에 따라서 업무 룰이나 테스크가 세분화되어있는 기업이 과연 많을까? 물론 규모가 큰 기업일 수록 업무 테스크를 세분화하는 곳들이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큰 기업들의 종사자와 작은 기업의 종사자 중 어디에 비중이 높을까?
최근 스타트업에 일을 시작한 신입급 지인이 함께 일하는 마케터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5~6년차 브랜드마케터였고 현재 스타트업에서 1인 마케터로 근무하는 분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지인은 한 숨을 쉬었다.
- 나 : "왜 그러는데? 뭐 문제가...쫌 있어??"
- 지인 : "어...자기랑 맞는 분야의 마케팅이 아니라 그건 못한다고 말하더라..."
말을 들어보니 이러했다. ① 본인은 대기업에서 대행사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했고, 마케팅 기획만 했다. ② 난 기획자지 마케팅 실무하는 사람이 아니다. ③ 어떻게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GA 좀 설치해주세요!(to 프론트개발자) ④ GA에서 데이터보기 복잡합니까. 백오피스에 그래프로 보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매우 쉽게 확인가능한 수치였음...) ⑤ 고객이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