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가 시작되네요, 어떤 소식들이 쏟아져 나올지 궁금합니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가 열립니다. 요즘은 가전 전시회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좀 이상하죠. 모빌리티, 로봇, AI 등의 신기술 전장의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2016년 운이 좋게도 CES 현장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잘 갔다는 생각을 합니다. 세계 각지의 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거든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준비한 전시회장은 정말 넓었습니다. 마치 CES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 기업의 위치와 역할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모빌리티가 대세였는데, 올해는 어떤 흐름이 대세인지를 알 수 있는 기사입니다. 조선비즈는 '8K TV', '마이크로 LED', '중국', '5G', '디지털치료제'를 꼽았습니다. 8K TV와 마이크로 LED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디지털치료제입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발간한 책자에는 디지털 치료제가 가장 먼저 나왔다고 하네요. 알약을 대신하는 스마트폰 알약 같은 것이 디지털 치료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건강관리 앱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좀 해봐야 할 분야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몇 년 안에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