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s Party gains, NCP top as turnout dips in Finnish local e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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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지방선거 2021 결과는?] 지난 일요일, 핀란드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코로나 시대 처음으로 핀란드에서 열린 선거였던 만큼… 선거일이 지연되기도 하고 드라이브 스루 사전투표장 등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되기도 했죠. 하지만 그만큼 선거 열기가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핀란드 지방선거 투표율은 55%. 세계대전 이래 최저 투표율입니다. 1. 이번 핀란드 지방선거는 친시장주의 성향의 국민연합당(NCP)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습니다. 특히 대도시, 수도권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하는군요. 2. 현 핀란드 대연정을 주도하는 사회민주당(SDP)은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비교적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전통적 사회민주당 텃밭인 탐페레(Tampere) 시장 자리를 NCP당에게 내어준 것이 큽니다. 득표차가 겨우 15표(!)에 불과해 재검표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3. 반면… 이민 반대와 다문화 정책 반대를 주장하는 극우 True Finns당이 지난 선거에 비해 5.7% 지지율이 상승하며 이번 선거의 최고 승자로 떠올랐습니다. 핀란드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다소 염려스러운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2021년 6월 14일 오후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