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3일차 이직 후 회사 적응기 일단 조직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모든 조직은 업무상의 목표가 있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팀이 굴러갑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신년에 작성된 로드맵이나 평가제도 시스템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된 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우선 일을 분류해보았습니다.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의 세 가지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에 따라 업무를 정리해보니 무엇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하고, 무엇을 먼저 처리해야 하는지가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조직은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기존의 고객을 붙잡아두는 것보다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더 힘을 쏟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타인과 가까워지기 위해 그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새 직장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의 히스토리 파악이 필수입니다. 특히 경력자의 경우 제대로 히스토리를 파악하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업무를 진행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내 업무에 대한 주도권을 챙기기 위해서는 먼저 많이 물어봐야 합니다. 능력을 당장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력자라면 하나하나 물어가며 업무를 진행하는 게 더 어색하겠죠. 그렇지만 처음부터 혼자 해내려고 하면 사고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부담감을 느껴 평소 하지 않는 실수를 할 수도 있고요. 요즘 직장인 커뮤니티를 보면 인사를 잘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이슈가 종종 눈에 띕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그걸 불편해하면 꼰대라는 사람도 있고, 인사는 최소한의 예의라는 사람도 있죠. 분명한 건 새 직장에서의 인사 습관은 원활한 사내 비즈니스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이직했는데 참고해서 잘 해봐야겠습니다 :)

2021년 6월 15일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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