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들과 소위 성공한 친구들을 꼽아본 적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모두 대학생 때에는 각 학번의 알아주는 또라이였다. 모두 그들의 앞날을 걱정하면서도 궁금해 했다. 사업이나 세상이나 똑똑한 또라이만이 상대할 수 있을만큼 난이도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B에게 투자원칙을 물었다. "똑똑한 ‘똘아이’가 이끄는 팀"이란 답이 돌아왔다. 유행 좇지 않고, 자기 신념·의지에 따라 도전하는 팀에 장기 투자한다고. ‘그런 팀이라면 가장 먼저 믿어주는 1호가 되자’는 것도 B의 원칙이다."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