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놓은 작은 서비스,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 "유사 어플 많이 나왔어도 제 맘 속 1위는 스마트보드뿐이에요" 2021년 5월 6일, 네이버 스마트보드팀은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6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마트보드는 네이버 검색 기능을 포함해 자주 쓰는 문구, 계산기, 퀵문자, 이모티콘, GIF, 맞춤법 검사 등 키보드 입력 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툴바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종료 예정 안내 글을 올린 후 사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6월 19일 현재 종료 예정 안내 글에는 좋아요 1,383개와 댓글 2,560개 달렸고 클리앙, 트위터 등에서 종료 철회 소식을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있죠.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서비스를 종료하려고 했던 이유? OS 기본 키보드 사용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다른 앱들도 이미 많은 만큼, 네이버가 더 잘할 수 있는 서비스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 스마트보드는 얼마나 오래된 서비스예요? 베타 서비스를 거쳐서 정식 출시한 건 2019년 8월입니다. 2021년 6월 종료를 밝혔으니 약 1년 10개월 정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라질 뻔했는데요. 사용자들의 종료 철회 요청에 네이버가 응답한 사례입니다. 3️⃣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플랫폼 사업자들은 제공하던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하고 했어요. 구글은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하며 사용자를 모았던 구글 포토를 6월 1일부터 유료화했죠. 2019년 초 국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무제한 메일함 용량과 구글 포토,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지만 내년 7월부터 유료 결제로 전환합니다. 이처럼 무료라고 했지만 유료로 바꾸는 경우, 제공하던 서비스를 종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네이버 스마트보드는 사용자 반응을 보고 수익이 나지 않는 서비스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네이버로서는 돈을 버는 서비스와 돈을 벌지 않아도 팬이 있는 서비스를 적절하게 균형 감각을 갖고 유지하는 게 플랫폼 사업자로서 이득이라는 판단을 했을 테니까요.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➊ 네이버 스마트보드, ⟪스마트보드 종료 공지 ⟫ http://naver.me/xWNDbIfb ➋ 조선일보, ⟪구글 무료라더니⟫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6/18/H3UYU2MXPVFRZA3O3E5RUK5HRI/

서비스 종료 철회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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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 철회 공지

2021년 6월 19일 오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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