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파격과 혁신에 대한 오해
Naver
"SK이노베이션 임원이 기왕 파격적인 옷을 입은 김에 진짜 솔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어땠을까. 예컨대 지극히 추상적이라 SK 직원조차 ‘뭘 어쩌라는 것이냐’고 되묻는다는 행복 경영에 대해 고위 리더가 날카로운 시각을 곁들여 해설했다면, 꽤 파급력이 있는 행사가 되었을 것이다." 명료한 '왜'가 없으면 브랜드가 시도하는 파격은 공허해진다. 혁신은 힘을 잃는다. 사이먼 사이넥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그토록 부르짖었던 것처럼.
2020년 1월 9일 오전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