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기능을 종료해본 경험이 있나요?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업계가 매출 증대보다 비용 축소를 우선시했던 적이 있었다. 내가 속해있는 B2B SaaS 서비스는 기업을 상대로 하다 보니 직간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았고 신규 고객 수주도 상당히 어려웠었다. 이때 전사적으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현시점에서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매출 증대보다 비용 축소를 우선시하여 제품 전략을 재정비하였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제품이 종료되고 열심히 개발한 기능이 사라진다는 건 어찌 보면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난 그것을 근 1년간 계속해서 해왔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실제로 1년간 제품/기능의 가치를 다시 평가하게 되었고 회사의 전략적인 방향에 맞는 제품/기능으로 구성하기 위해서 노력해온 결과 해당 사업부가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제품/기능을 종료한 경험이 그 당시에는 숨기고 싶은 과거였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PM 경력으로 내세우고 싶은 경험이 되었다. (포폴에 업데이트해 놔야겠다🙃) 📝 이하 아티클 메모 1.관점을 바꿔 기능 종료로 인해 '무엇을 잃는가?' 대신 '무엇을 얻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봅시다. 기능을 종료함으로써 실제로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승진 기회도 없다고 믿기 때문에 모두가 무엇이라도 해서 본인의 영향력을 보여주려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기존에 있던 것을 없애는 것을 나의 업적이라고 말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3. 제품/기능 출시 이후에는 제품/기능의 가치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4. 제품 및 기능의 가치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뺄 부분은 기꺼이 빼는 것이 맞습니다. 제품/기능 종료는 고객에게 전달되어 실제로 사용 중인 제품이나 기능을 종료하는 프로세스입니다. 5. 제품/기능을 종료함으로써 얻는 가치가 무엇인지 답을 구하는 것은 이를 처음 출시했을 때보다 더 모호하고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제품 전략과 무관한 기능을 가장 먼저 찾아내서 종료해야 합니다. 6. 제품을 종료해야하는 8가지 이유 ① 제품 전략과의 일치 여부 - STRATEGIC ALIGNMENT ② 무수한 버그 - BUGGY ③ 일회성 흥미 유발 기능 - NOVELTY ④ 틈새 기능 - NICHE ⑤ 쓸모가 없어짐 - OBSOLESCENCE ⑥ 기능 중복 - REDUNDANCY ⑦ 제품과 맞지 않음 - INCOMPATIBILITY ⑧ 유지 비용 - TECH COSTS

제품과 기능,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방법 (上)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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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기능,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방법 (上) | 요즘IT

2021년 7월 2일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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