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들이 이어지고 있다. 무신사처럼 온라인에서 잘 되던 것을 오프라인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아우디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자동차를 거대한 멀티스크린으로 대신한 경우도 있다. 둘은 달라 보이지만 소비자에게 더 생생하고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간을 변형했다는 점에서 같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면 수익을 증대시킬 수도 있겠지만, 온오프라인 믹스로 수익을 더 늘렸다는 사례는 보지 못했다. 오히려 포에버 21처럼 파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거나 아직까지 정말 잘 되는 온라인 업체의 새로운 실험정도일 뿐이다. 차라리 누군가의 성공적인 실험을 따라하는 것이 더 적합한 전략 같다. "온·오프라인 연계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형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 향상을 위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달라지거나, 판매 물품이 차이가 나면 결국 두 공간은 경쟁 구도로 갈 수 있다. ‘제 살 깎아먹기’라는 말이다.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에버21의 실패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포에버21은 온·오프라인 몰을 연계해 통일된 가격 정책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쇼핑몰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팔리지 않은 이월 상품의 재고 팔이 수단으로 활용했다."

[온라인쇼핑몰이 오프라인 매장 여는 까닭] 온라인으로 결제해도 직접 확인하는 '쇼루밍족' 겨냥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쇼핑몰이 오프라인 매장 여는 까닭] 온라인으로 결제해도 직접 확인하는 '쇼루밍족' 겨냥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1월 14일 오후 12:24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우선 살아있는 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해야 할 일을 100% 해내면서 할 일 목록을 완전히 없애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70% 정도만 해내도 만족할 필요가 있다.

    ... 더 보기

    [박진영의 사회심리학]스스로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m.dongascience.com

    [박진영의 사회심리학]스스로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PM이 이해하면 좋은 지표 개념

    프로덕트 매니저(PM)로 일하면서 늘 지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대부분 PM은 선행지표(leading indicator)와 후행지표(lagging indicator)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행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인풋(input) 지표, '아웃풋(o

    ... 더 보기

    < 쿠팡의 창업자를 직접 보며 배운 것: 리더의 크기가 전부다 >

    1

    ...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17 • 조회 1,389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AI를 활용하는 분야 Top 10

    1

    ... 더 보기

    How People Are Really Using Gen AI in 2025

    Harvard Business Review

    How People Are Really Using Gen AI in 2025

     • 

    저장 9 • 조회 1,143


    훌륭한 데이터 분석가란 어떤 사람인가?

    ‘훌륭한 데이터 분석가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