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하고도 욕을 먹는 아마존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 이야기입니다. 제목부터 베조스 최고경영자의 기부를 비꼬네요. '호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제프 베조스가 69만 달러(약 8억원)를 기부했다는 것 때문에 비판받고 있다. 기부 금액은 2018년 5분마다 번 금액보다 적다'라는 제목입니다. 좋은 뜻으로 한 기부였던 것 같은데, 선한 의도보다는 세계적인 갑부의 기부 금액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그의 재산을 쭉 나열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그의 재산은 35억 달러(약 4063억원)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매 30분마다 69만 달러를 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8년 베조스 재산은 785억 달러(분당 14만9353 달러)였고, 2019년 이혼으로 460억 달러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베조스 최고경영자의 재산을 이렇게 세세하게 묘사하는 이유는 호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액이 그의 재산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액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미국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가치관이 작용해서인지, 그의 위치와 재산에 걸맞게 기부를 해야 비판을 피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좋은 뜻으로 기부를 했는데 욕을 먹는 재미있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상황에 대한 논평을 아마존에 요구했네요. 아마존도 할 말이 없겠죠.

Jeff Bezos is getting slammed for his donation of $690,000 to the Australian wildfire recovery, which is less than he made every 5 minutes in 2018

Business Insider

Jeff Bezos is getting slammed for his donation of $690,000 to the Australian wildfire recovery, which is less than he made every 5 minutes 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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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오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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