飲む文庫本 珈琲文庫
Ekkyoinc
< 마시는 문고본? 커피 컵의 슬리브에 소설이 담기다 > 짧은 소설에 담긴 커피? 아니면 커피가 담긴 문고본? 최근 커피와 소설이 만난 재미있는 기획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부야의 the Hive JINNAN이라는 서점에서 2021년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기간한정으로 선보이는 기획의 이름은 [커피문고]입니다. [커피문고]는 ‘마시는 문고본’이라는 콘셉트 문고본 표지와 같은 디자인의 커피 컵에, 소설의 제목이 적힌 슬리브가 세팅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님이 궁금해하는 제목의 컵을 책장에서 고르면, 바리스타가 소설의 내용에 맞는 커피를 블렌딩해서 만들어 줍니다. 커피의 슬리브를 떼어내면 안 쪽에 자신이 고른 소설이 쓰여져 있습니다. 즉, 고객은 소설을 읽으면서 커피 타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크리에이터 36명이 이번 기획을 위해서 만든 원고지 1장 분량의 이야기입니다. 슬리브에 쏙 들어갈 수 있는 길이의 짧은 소설입니다. 소설의 테마는 ‘귀여운 거짓말’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내 주변의 사람다운 사람’ ‘비밀’ ‘I have a dream’ ‘2026년 그 날의 여행’ 총 6종류입니다. 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문고본이 잘 팔리지 않는 시대에 '커피 + 문고본'을 결합한 아이디어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문고본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다고 합니다.
2021년 7월 8일 오전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