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텍사스에 있는 나바로 대학의 치어리더팀은 전국 최고의 팀이다. 전국에서 치어리딩을 하려고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수석 코치 모니카 앨다마는 고교 시절 치어리딩을 했지만 텍사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까지 땄다. 텍사스 대학은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경영대학원이다. 뉴욕에서 일하려던 계획은 임신과 육아로 틀어졌지만 만족하며 살던 중, 나바로 대학에서 치어리딩 코치 제안을 받는다. 원하던 길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경영학 이론을 치어리딩에 접목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그 결과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나바로 치어리딩의 시작이었다. [이 뉴스를 고른 이유] 넷플릭스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총 6화의 시리즈다. 이걸 보면서 케이팝과 치어리딩을 비교하고 싶어졌다. 치어리딩은 독자적인 역사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다. 그 내부에서는 치열하게 훈련하고 경쟁하고 당사자들은 또 인생의 많은 걸 걸지만, 그 외부에서는 치어리딩에 대한 특정 이미지로 생긴 편견과 오해로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다. '진짜' 스포츠의 부속물, 금발 여자들의 눈요깃거리 등등. 하지만 치어리딩 훈련은 매우 힘들고, 복잡하고, 아름답다. 21세기의 시대 정신이 '주변성'이라고 할 때, 이 다큐는 그 주변성이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스스로 '또 다른' 중심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레거시에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면서 그 결과로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요즘 시대와 어울리는 시리즈라는 생각. [그래서...?] 케이팝과 치어리딩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다. 일단, 나는 재미있을 듯. ㅎㅎㅎ

Cheer | Netflix Official Site

Netflix

Cheer | Netflix Official Site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1월 18일 오후 4:2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