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지하철 1호선과 페이스북
Naver
'다름'과 '틀림'은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아도, 일상에서 부딪치는 다른 사람들의 다른 행동양식은 참 어렵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박상현의 이 칼럼에서도 그런 씬들이 여럿 나와요. 하지만 그들의 배경에 대해 숙고하고 나면 아주 조금은, 이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지금의 나는 어떤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도 있죠. 타인은 지옥입니다. 그럼요. 하지만 타인은 또한 희망이기도 할 거예요. 그러니 우리는 조금 더 나눠야할까요. 생각과 마음을, 말과 표정을, 불안과 희망까지를. 내 안에 갇혀서 누굴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다만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거리를 지키면서요. 칼럼을 읽고, 오늘은 좀 오래 걷고 싶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이 일어났나요? 새해에는 또 어떤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게 될까요. 이 공간에서는 또 어떤 분들과 어떤 생각을 나눌 수 있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해피 뉴 이어! /+_+/
2020년 1월 23일 오전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