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치사율이 낮아야 | 커리어리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치사율이 낮아야 한다. 전파되기도 전에 숙주가 죽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박쥐는 자신은 감염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고, 그래서 박쥐가 보유한 바이러스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처럼 강력한 바이러스로 진화한다. "항 바이러스제로 언급되는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감염 시 체내에 발현되는 특수 단백질입니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감염 후 첫 번째 방어적인 역할로, 감염된 세포와 인접한 세포 사이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제한합니다. 일반적으로 인터페론은 감염 뒤 생성되는 단백질입니다. 그러나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박쥐의 조직과 세포에서 지속적으로 인터페론이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쥐의 경우 감염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죠." 숙주인 박쥐를 어떻게 해야할까? 박쥐를 박멸한다면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생태계 균형 파괴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과학의 발달로 박쥐에게서 감염되지 않는 특성을 가져올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야생동물을 피하는 편이 낫다. 굳이 나서서 피실험자가 될 필요는 없다. "다른 종에서 인터페론 반응의 지속적인 활성화는 면역 반응의 과다 활성화로 이어져 조직 손상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박쥐가 일정한 수준의 인터페론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은 현재로서는 완벽히 입증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쥐에서 인터페론의 독특한 발현 패턴을 밝히는 것은 바이러스 연구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쥐는 왜 메르스에 안 걸릴까?

Naver

2020년 1월 27일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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