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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콘텐츠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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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생활 7주차 된 일기 인턴생활을 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기업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희 회사는 심리테스트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요, 많은 기업들이 MZ세대들의 트렌드를 읽어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내기 위해 심리테스트 제휴문의를 하곤 합니다. 그 중에는 제가 평소에 알고 있던 기업도 있고, 처음 보는 곳도 많았어요. 저희 측과 고객사 측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힘겹게 느껴지곤 합니다 🥲심리테스트가 잘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재미를 추구하자니 고객사가 원하는 메시지가 흐려지고, 고객사가 원하는 메시지에 집중하려니 재미가 없어 원하는 만큼의 바이럴 효과가 나지 않을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할 수 있는 테스트를 만드는 것과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구체화 시키는 과정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막상 전체를 놓고 보면 어색한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었거든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잘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콘텐츠팀의 인턴으로 일하면서 단순히 마케팅을 해야겠어! 라던 제가 콘텐츠 기획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된 요즘,, 머리가 아파요~ 길게 봤을 때, 저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누군가 나타나서 너의 천직은 이거야, 앞으로 나아가도 돼! 하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날도 꿉꿉하고 월화수목을 쉼 없이 달려오다가 커리어리에 문득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남겨봅니다. 제가 제작에 참여한 테스트 링크를 첨부합니다,, 귀엽고 재밌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테스트조차 "마케팅"이 나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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