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구독자는 2.5억 명. 이중 유료 가입자는 절반이 약간 안되는 1.1억 명 수준입니다. 그 뒤를 뒤쫒는 애플뮤직의 유료 가입자는 그 절반인 6,500만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양강 구도가 고착되는 듯 하더니, 누적 1억 대 이상 팔린 아마존 에코 스마트스피커를 앞세운 아마존뮤직이 5,500만 명 규모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광고기반 무료 가입자가 포함된 수치라고는 하나, 1년 만에 2,3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며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아직 경쟁사들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빠른 페이스입니다.  선두인 스포티파이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1년 새 비슷한 규모의 유료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19년 3분기 기준 1.1억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약 2,500만 명을 늘렸습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3분기에는 19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사업모델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대부분의 매출과 수익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에서 나옵니다. 무료 이용자 기반 광고 매출이 있지만,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매출 다변화를 위해 기존 음악 플랫폼에서 나아가 팟캐스트를 포함한 오디오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애플과 아마존이라는 거대 복합기업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오디오 스트리밍 산업 선두를 수성할 수 있을까요? 2월 초로 예상되는 스포티파이의 4분기 실적발표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5500만의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애플뮤직 맹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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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만의 아마존 뮤직, 스포티파이·애플뮤직 맹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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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1일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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