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BMW가 2020년 공개하는 최신 기종에 '커넥티드 뮤직 시스템'을 포함시킨다고 발표. 이 서비스는 BMW를 사면 3년 동안 구독료가 무료다. 그런데 애플, 아마존, 구글(유튜브)은 빠졌다. 대신 스포티파이, 냅스터, 디저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출시 차량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 [이 뉴스를 고른 이유] 애플, 아마존, 구글의 서비스가 빠진 건 누구 탓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협상 과정 어디쯤에서 어그러졌을 것이다. 사실 애플, 구글, 아마존 입장에선 큰 매리트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독점도 아니고, 사용자가 확실하게 늘지도 않는데 3년이나 구독료를 무료로 풀어야 한다. 게다가 BMW 오너라면 이미 애플/구글/아마존 중 하나를 구독할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이들은 음악 서비스 자체의 수익율을 높이기보다, 음악 서비스 유저가 자사의 다른 서비스로 연결되는 구조가 더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스포티파이, 디저, 냅스터는 입장이 다르다. 이들은 오직 구독자를 늘리는 것만이 자사의 매출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BMW입장에선 어디와 해도 상관없었을 것 같다. 그저 자동차가 '다른 무언가'로 보여질 수 있다면 충분했으리라 본다. 요컨대, 'BMW는 음악과 연결된다. 그럼 이제 뭐든지 연결할 수 있다.'같은 메시지. [그래서...?] 스마트시티 개념 아래, 자동차는 플랫폼이나 단말기가 된다. 내연기관의 발전은 정점에 이르렀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다. 고급 하드웨어, 멀티패널, 사운드 시스템은 이미 최고 사양이다. 그럼 이제 콘텐츠를 채워넣으면 된다. 그러면 자동차의 개념도 달라질 것이다. 자동차는 이미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 맥락에서 흥미로운 기사.

BMW Unveils Conneced Music Streaming Solution - Apple Music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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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Unveils Conneced Music Streaming Solution - Apple Music Missing

2020년 2월 2일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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