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4] "🎥유튜브의 짧은 영상 속 중간광고가 없어진다." 구글이 동영상 광고에 대한 새로운 광고규정을 발표했어요. 크롬과 유튜브에서 8분 이하 영상엔 중간광고가 금지되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죠. 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변화는 크게 세 가지인데요. 첫째, 전체 분량 8분 이하 영상에선 중간광고 금지. 둘째, 광고 분량이 31초를 넘을 경우 '5초 후 스킵' 의무화. 셋째, 영상 영역 1/3 이상 혹은 전체의 20% 이상을 가리는 광고 금지. ② 최근 구글이 공개한 유튜브 광고수익이 18조 원에 달하는 만큼 동영상 광고시장의 성장세는 엄청나죠. 광고주의 동영상 광고의 니즈와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해요. ③ 그치만 대부분의 경우에 광고주의 만족은 유저의 불만족과 연결되죠. 광고는 콘텐츠를 보는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동영상 광고를 보기 위한 데이터를 왜 유저가 부담해야 하나'라는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어요. ④ 구글은 이번 새로운 규정에 '더 나은 광고를 위한 연합'이란 단체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고 하는데요. 이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이용자 대부분이 중간 광고와 영상 위에 겹쳐지는 광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W⑤'s comment 🤔 : 구글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이니, 광고로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게 당연하죠.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유저가 불만족하고 떠나게 된다면 수익의 근간이 되는 트래픽을 잃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번 규정 변경은 꽤 기민해 보이는데요, 수익과 유저 만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