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은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약진하는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매출에만 집중했다. 포에버21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체의 16% 수준에 그쳤다."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에서 잘 나가던 기업이 몰락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대개 5단계를 거친다고 말했다.
1단계: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난다
2단계: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낸다
3단계: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한다
4단계: 구원을 찾아 헤맨다
5단계: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난다.
포에버21도 정확히 이 절차를 밟았다. 연 매출 5조 2000억원에 달했던 회사가 960억원에 매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