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6일차 지금 근무중인 곳은 굳이 따지자면 터프트앤니들 모델과 유사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인센티브는 없지만 여전히 매출에 대한 푸쉬가 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판매직이라면 어디든 있을 수 있는 통상적인 수준이지만.. 완벽히 벤치마킹을 했다고 보긴 어려울 듯. 여전히 브랜드 인지도는 낮고, 고객들은 매일 우리에게 회사, 브랜드와 관련된 질문을 던진다. 대표는 젊지만 사업의 기반은 오래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구태를 고집하는 부분도 있어보인다. 대표는 항상 자사의 판매 시스템이 혁신적이라고 하는데... 나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좀 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그렇게까지 혁신인가?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뭐라고 해야 하지.. 이게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다. 이런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하고 마케팅 방식 역시 최신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게 이 회사만의 강점이고... 판매시에도 그걸 항상 어필하고 있긴 하지만 대표가 말하듯 그렇게 기업 자체가 혁신으로 똘똘 뭉친 그런 데는 아니라는 거지... 근데 또 cf모델은 희한하게 뽑아놓고... 톤앤매너 자체를 바꿀 수가 없고(제품이 리뉴얼은 되어도 단종은 안 된다는 게 이 회사가 어필하는 장점인데 바꾼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브랜드 신설로 계속해서 확장을 해나가는 추세로 보이는데, 전통과 품질 다 좋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실질적인 품질보다 마케팅에 쉽게 현혹되고 오히려 품질 따져서 구매한 것보다 마케팅에 혹해서 구입한 물건들에 더 후한 점수를 주기도 한다. 이 회사 판매원이 백날 어필해봤자 소용이 없다.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세일즈 하는 사람들 말을 반만 믿고 반은 안 믿으니까. 기업 철학, 광고에 대한 신념을 지키면서 브랜드 가치를 좀 더 상승시키려면 차라리 현재 판매중인 제품에 대한 커머셜이나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발탁하는 것에 돈을 쓰지 말고 회사가 어떤 기반으로 성장했는지 그 부분을 강조하고 그걸 더 어필하는 방식으로 브랜딩을 수정하면 어떨까 싶다. 이거 솔직히 과거...그니까 내가 입사한 시점으로부터 최소 5~6년 전에 다 했던 것 같긴 한데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서 좀 세련되게 제조업체에서 유통까지 직영으로 다 한다는 내용을 자사 SNS등을 이용해서 바이럴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 대표님 보고계신가요? 보신다고 하더라도 우리 회사 얘기인 줄 모르실 듯... 저는 일개 계약직 직원이고 판매고도 높지 않지만 이렇게 열심히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답니다. 저를 정직원으로 채용해주시죠ㅠ...

요즘 기업들은 왜 백화점을 탈출할까? 가격 거품 빼는 D2C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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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8일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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