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다가 드라이버들에 대한 안전망을 직접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타다 파트너케어’ 프로그램은 드라이버들에게 4대보험에 준하는 복지체계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질병(건강보험), 상해(산재보험), 실업(고용보험), 노령(국민연금) 위협을 대비합니다.  2. 긱 이코노미 시대가 활성화되는데 반해 기존 제도가 이를 미처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겨나고 있는 제도적 불일치 현상에 대해 민간 플랫폼 기업에서 먼저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존을 위한 선택입니다.  3. 해당 논란은 결국 사회안전망 설치를 위해 발생하는 비용을 어느 경제주체가 추가적으로 부담하느냐로 귀결되는 문제입니다. 플랫폼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면 그에 수반하는 비용도 점차 부담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플랫폼 기업들의 혁신이 사회변화의 촉매가 될수 있다고 여긴다면 정부도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호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타다 파트너케어’는 한국 사회가 임시직 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 비용을 정부와 기업 간에 어떤 형태로 분담하기로 합의를 이뤄갈 것인가라는 과제에 당면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번 시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실마리를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타다표 4대 보험 나온다... 이재웅 "국가가 안하면 우리가 한다" - 기사 | 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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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표 4대 보험 나온다... 이재웅 "국가가 안하면 우리가 한다" - 기사 | TECH M

2020년 2월 17일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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