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최 "난 무대공포증...봉준호 통역 전 10초간 명상했다"
중앙일보
세계적인 통역사(?)가 된 샤론 최의 버라이어티 기고문 축약입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그의 화법을 익힌 것도 통역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는 “불면증을 달래려고 봤던 영화들, 동서양 문화를 이해하려고 한 노력, 봉 감독의 유머와 표현력 등이 힘이 됐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샤론 최가 영화와 봉준호 감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집중'과 '충분한 이해', 한 분야에서 무엇인가를 남기려면 필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샤론 최를 어떻게 찾았는지, 어떻게 봉준호 감독에게도 전해졌는지 그 스토리도 궁금하네요. 진흙 속에 숨어있는 진주는 누군가는 발견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샤론 최의 다음 영화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그는 '내 마음과 가까운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은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2020년 2월 20일 오전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