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중고거래앱이 아니다 ☞기사 선정 이유 당근마켓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 목표까지 알 수 있는 글.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이 되길 꿈꾸는 당근마켓의 움직임을 보면서, 커뮤니티를 잡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강력한 것인지, 하지만 한편으로 얼마나 고단하게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일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또한 하나의 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업철학과 미션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것은 알기 쉽고 명확할수록 좋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발췌 “당근마켓은 중고나라와 경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중고거래 또한 아닙니다. 우리는 동네 사람들이 서로 만나도록 합니다. 현재 당근마켓은 동네 사람들이 ‘만나서 거래하도록’ 하는 플랫폼이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래가 아닌 ‘만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도 택배 기반 서비스나 결제 대행 서비스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만남에서 오는 따뜻함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고, 그들이 좋아하는 가치를 지켜야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집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잖아요. 배고프면 배달의민족을 쓰면 되고, 심심하면 넷플릭스를 보면 됩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으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면 돼요. 집을 나가지 않고도 하루 종일 재밌게 생활 하는 것이 가능해요. 근데 그 반대작용일까요. 우리 삶에 잃어버린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하고 정보를 나누는 데서 오는 무언가가 있거든요. 일례로 우리가 중고거래를 통해서 동네 사람들을 만나게 해드렸더니 나이 드신 사용자 분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예전에 잃어버린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요.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대면이 필요 없어진 세상 한편에서 우리는 대면하고 싶은 니즈가 있어요” –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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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8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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