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박사학위를 포기하고 초창기 웨이모에 입사한 이유
“스타트업 창업도 그렇고 많은 결정들이 '와이 나우(Why now)'가 중요해요. 왜 이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하는 것이 10년 전도 아니고 10년 후도 아니고 지금이냐.
예를 들어 지금 전 세계에 박사 학위자는 많잖아요. 제가 한 연구를 객관적으로 돌아봤을 때 몇 년 뒤에 박사를 받는다 해도 저는 원 오브 뎀이 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당시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엔 150명 정도가 있었죠. 전 세계 150명 중 한 명이냐, 수 많은 박사학위자 중 한 명이냐의 차이를 생각했습니다. 결국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독립해서 웨이모라는 회사가 되었고 크기 면에서 보면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Q. 웨이모를 퇴사한 이유
“앞으로 10년 후 지금의 자율주행차처럼 세상을 바꾸는 제품은 무엇일까 그것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퇴사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왜 지금인지, 앞으로 10년 후 세상을 바꿀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고우종 전 웨이모 엔지니어와의 인터뷰.
그가 생각하는 앞으로 기회가 많을 일은
✔️ 누구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새로운 기술적인 문제를 푸는 일(예 : 자율주행차)
✔️ 개개의 경우가 유니크하고 학문으로 정립할 수 없어서 직접경험 혹은 도제식으로 배워야 하는 일(예 : 스타트업 창업)
✔️ 사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예를 들어 사람의 심리와 감정을 깊게 이해하고 다루는 엔터테인먼트나 서비스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