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올 것 같은데 롯데, 신세계, 현백, 몇몇 사모펀드가 관심가질 것 같다. 하지만 신선식품-배송속도전 싸움인 지금은 이베이코리아 M&A만으론 짱먹긴 어렵다. 유력후보인 이마트는 첫 영업적자, 롯데는 구조조정과 대규모 매장축소, 홈플은 투자금 회수 등 그들의 살림살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내가 보기엔) 내 첫 멘트도 '쉽지 않다'였다. 11번가, 티몬도 결렬되었는데 더 큰 덩치의 이베이코리아를 저들이? 과거 옥션을 인수해 땅을 다진 이베이코리아가 지마켓까지 인수하며 시장을 평정했듯 이 몇 조짜리 M&A는 시장을 정리하는 한 방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기사에 나온 후보들은 평정보다는 이베이코리아의 옥션 인수때 처럼 기반을 마련하는 느낌. (재미난 상상) 만일 이베이코리아의 M&A 상대가 신세계, 롯데, 사모펀드가 아닌 네이버나 쿠팡이 된다면? 어렵다는 쪽에 더 무게가 있지만...네이버와 한 몸이 된다면 쇼핑뿐 아니라 페이에도 큰 한 방이 된다. 쇼핑DB 장악, 검색결과 부터 구매페이지까지 NPAY로 도배되는 그림. 반대로 쿠팡이 이베이코리아와 한 몸이 되어 쿠팡, 지마켓, 옥션, G9 모든 DB를 네이버 쇼핑에서 빼고 미국에서의 아마존처럼 쇼핑쿼리의 상당수를 뺏어오면서 멤버쉽 서비스인 로켓와우와 스마일클럽을 합쳐 아마존 프라임처럼 키운다는 상상도 ㅋㅋ

[위클리M&A]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독이 든 성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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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M&A]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독이 든 성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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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9일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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